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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자유여행 코스 꿀팁 총정리 본문

해외여행/유럽

크로아티아 자유여행 코스 꿀팁 총정리

방랑자 2019. 6. 20. 22:15

가이드북 수준의 크로아티아 코스와 꿀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8박 10일로 혼자 크로아티아로 떠나 자유여행하면서 코스와 각 지역마다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혼자서 여행할 때, 든든하게 갔다오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이드북에도 알려주지 않는 자세한 정보들을 알려드릴 것이니 꼭 보시길 바라요!

 

< 크로아티아 8박 10일 일정 >

 

인천공항 - 모스크바(1박) IN - 자그레브(1박) - 플리트비체/자다르 (1박) - 트로기르/스플리트 (2박) - 두브로브니크 (3박), 차브타트 - 자그레브 OUT

 


 

  • 크로아티아로 혼자 가기 좋은 이유?

관광지가 잘 발달되기도 했지만, 소매치기가 적어서 혼자서 자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으며, 현지인이 친절해서 맛집 찾을 때 빼고는 구글 지도를 안 봅니다.

 

1. 자그레브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가 여행의 시작점입니다! 소박한 도시로써 볼 것이 없다고들 하지만 지나다니는 트램도 귀엽고 한 템포 쉬어가는 첫 여행지로 안성맞춤입니다...^^

 

 

어둑어둑해지는 지그레브의 대성당을 바라보며 야경 사진을 찰칵! 자그레브는 규모가 작은 도시라서 호스텔에서 주는 지도 한 장으로 어디든지 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른 곳에 비하면 대성당 주변이 소매치기 많으니 조심하세요!)

 

▶ 자그레브 공항 TIP ◀

 

  1. 공항에서 크로아티아 화폐 '쿠나' 인출한다.

    쿠나는 한국에서 환전할 수 없기 떄문에 달러로 환전한 다음, 쿠나로 2차 환전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수수료가 2배로 들어가니 수수료가 적은 하나 비바카드로 ATM 인출하시길 바랄게요.

  2. 공항에서 유심칩 구입하기

    Post Office 우체국에서 체류하는 날 및 사용 목적을 설명하시면 그에 맞게 추천해줍니다. 저는 전화 통화가 필요 없어서 7일 4G 프리로, 82쿠나 = 약 14,000원 지불

  3. 공항 > 반옐라치치[시내] 가는 방법

    공항 - 공항버스 - 자그레브 버스터미널 - 6번 트램 - 반옐라치치
    가격 : 30쿠나 = 약 5천 원 / 짐 보관(별도) 7쿠나 = 1,200원
    TIP : 배낭 가방을 짐 가격으로 따로 받지 않기 때문에 경비가 절감됩니다.

 

2. 플리트비체

 

요정이 살고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라고 합니다. 비가 오고난 후였는데도 호수는 에메랄드빛의 색상을 유지합니다... ㅎㄷㄷ 정말 파워에이드를 풀로 풀어놓은 색깔입니다.

 

 

이 곳에 갔다면 사진도 빠질 수 없겠죠? 비올 때는 조금 쌀쌀했는데 날씨 운이 좋아서 그런지 금방 그치고 더워졌습니다. 유럽의 날씨는 역시 조변석개 합니다.

 

플리트비체는 여름에 정말 청량합니다. 딱 지금 시기에는요. 제가 갔을 땐 비수기였습니만 사람도 많이 없고 오색빛으로 물들어진 플리트비체도 나쁘진 않더군요.

 

▶ 플리트비체 TIP ◀

 

  1. 성수기/비성수기에 따라서 요금이 상이하다.

    1-3월, 11-12월 성인 55쿠나 / 학생 45쿠나
    4-6월, 9-10월 성인 110쿠나 / 학생 80쿠나
    7-월 성인 180쿠나 / 학생 160쿠나
    TIP : 국제학생증 있으면 할인해줌.

  2. 당일치기일 경우, '입구1'에 하차해서 무료로 짐 맡기기

    입구 2는 호텔에 맡기는 곳으로 유료.

  3. 필리트비체 버스

    막차가 아니라면 굳이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됩니다. (성수기 제외)
    자다르의 석양을 보려면 3-4시 사이에 버스를 타야 합니다.

  4. 플리트비체는 주관적인 입장으로 C/H코스가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자다르

 

빛과 소리의 도시입니다. 비가 온 뒤라서 노을이 더 환상적인 곳 입니다.

자다르는 스플리트로 가는 경유지라서 별 기대 없이 갔지만...(ㅠㅠ) 노일이 정~말 예뼈서 최애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자다르에서 혼자 인생 사진을 많이 건졌습니다. 다음 날, 지나가던 외국인이 제가 사진 찍는 모습을 봤다고 하며 연예인 취급 해줬습니다. ㅋㅋㅋ

 

 

파도에 따라서 아름다운 소리가 들리는 바다 오르간, 태양열을 모아서 밤에 불빛을 비추는 태양의 인사 덕분에 더욱 더 로맨틱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 자다르 TIP ◀

 

  1. 자다르 버스터미널 시내버스 정류장에 가면 2번이나 4번 버스 탑승하고 올드타운으로 이동.
  2. 버스 티켓 2장(왕복)으로 구입하면 더 저렴합니다.
    편도 : 10쿠나 / 왕복 : 16쿠나 = 편도 : 8쿠나
  3. 자다르 버스터미널로 돌아올 때는, 내렸던 올드타운 버스정류장에서 동일한 버스를 타면 됩니다.

 

4. 트로기르

 

작은 중세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는 도시입니다... ㅎㄷㄷ

도시 자체가 낡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러므로써 옛 크로아티아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날 오전에는 계속 비가 왔었는데 도착하고나니 딱 그쳐서 맑은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신나서 혼자 美친ㄴ처럼 이리저리 막 돌아다니며 뛰고 그랬는데 5분 뒤에 구름이 다시... 결국 비바람과 같이 몰아쳤습니다. 트로기르의 날씨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밀당합니다.

 

▶ 트로기르 TIP ◀

 

  1. 트로기르는 버스터미널에서 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2. 스플리트로 이동할 때, 시내버시 & 고속버스가 있으니 꼭 고속버스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가격 차이는 2-3쿠나 정도지만, 소요시간은 일반 버스가 30분 더 소요됩니다. 고속버스가 좌석도 편하답니다.
    TIP : 표 구입 시, 고속버스를 타고 싶다고 꼭 말씀드려야 합니다.

 

5. 스플리트

 

왕들의 휴양지라 불리는 곳이며, 야자수 나무가 펼쳐져 있는 게 특징인 스플리트입니다. 크로아티아에서 관광지 2위로 잘 발달된 도시입니다. 최고의 번화가로 리바거리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과 마리얀 공원까지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아침 일찍 시장도 여는데 과일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귤 한 봉지가 약 700원 정도...! 시장 분위기도 예쁩니다. ^^

무엇보다도 전경을 한 눈으로 내려다 볼 수 있는 마리얀 언덕이 제일 좋았습니다. 노을 지는 시각에 맞춰서 가면 더 예쁜 풍경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 스플리트 TIP ◀

 

  1. 일정이 여유로우시다면 근교 '트로기르', '흐바르섬 쉬베니크'도 가보세요.

    스플리트 > 트로기르 (버스로 30분 소요)
    스플리트 > 흐바르섬 (페리로 1시간 5분 소요)
    스플리트 > 쉬베니크 (버스로 1시간 소요)

  2. 일몰 시간에 마르얀 언덕을 가면 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3. 흐바르 섬은 여름에 가면 섬 전체가 클럽입니다.
  4. 스플리트 시장의 물가는 정멸 저렴하고 아름답다.

 

5.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 여행의 하이라이트, 동유럽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두브로브니크 입니다.

여행자들이 크로아티아에 가면 가장 기대하는 게 바로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 & 아드리아 해 입니다. 이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성벽 투어가 최고입니다.

 

코발트 빛 바다 반예비치에서 해수욕도 하며, 나와서 맥주 한 잔도 하니까 세상 시원하답니다. 하산하는 길에 변태를 만나서 눈 버리고 오긴 했지만...^^;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스르지산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완벽한 여행의 마무리가 되실 겁니다.

 

▶ 두브로브니크 TIP ◀

 

  1. 두브로브니크는 생각보다 물가가 저렴하지 않은 편이라 비싼 음식은 북쪽에 위치하는 도시에서 먹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2. 버스터미널에서 구가시 갈 때는 시내버스 타기 전, 필레문을 가는 지 기사님께 물어보고 타세요.
  3. 크로아티아 버스는 안내방송이 따로 없기에 기사님께 도착하면 말씀 해달라고 부탁드리세요.

    멍때리고 가다가는 도착역에 못 내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리 부탁하시면 기사님께서 마이크로 안내 방송해주실 겁니다.

  4. 구가시 갈 때는 종점에서 내리면 되지만, 버스터미널로 돌아갈 때는 종점에서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6. 차브타트

 

두브로브니크에서 10번 버스에 탑승하고 약 30분 달려서 도착할 수 있는 작은 마을 '차브타트' 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300건 밖에 안 나올 정도로 한국인 여행자한테는 잘 안 알려진 숨겨진 도시입니다. 사람이 많은 두브로브니크를 피해서 왔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보니까 나름 운치 있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해수욕도 가능해서 복잡한 관광지를 벗어나 여유롭게 쉬고 싶다면 이 곳에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예쁜 풍경이 많은 나라라 10일 동안 사진을 4천 여개나 찍어왔습니다... 1초마다 나노 단위로 찍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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