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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열차 장점, 가격, 준비물 본문

해외여행/유럽

시베리아 횡단열차 장점, 가격, 준비물

방랑자 2018. 11. 22. 18:35


안녕하세요,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분들 계신가요? 그렇다면 같이 할 수 없었던 여행, 나만 할 수 있는 여행 중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이용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자신과 멀게 느껴졌던 열차... 아무도 잘 타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근데 생각보다 인기 많습니다. 그 이유가 3달 전부터 선 예약 안하면 탈 수 없을 정도의 여행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시 끌리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장점, 가격, 준비물 등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여행 계획 잘 참고해서 떠나보면 좋겠죠!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매력 Point 3.

  1. 적은 경비로도 유럽으로 갈 수 있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시는 여행자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얼리버드로 저가 항공을 예약한 것이 아니라면 부담되는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겁니다. 그러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이용하면 유럽에 가는 비용을 매우 저렴하게 갈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저렴한 좌석을 선택하면 14만원에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2.  오랜 시간동안 여행을 할 수 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 구간까지 7일 가까이 소모되는데요, 중간중간마다 러시아 도시들을 구경할 수 있고 기차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도 있습니다.

  3. 여행이 주는 고독함이 좋아진다.
    가장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것인데요, 바쁜 일상에 싫증을 느꼈지만 이젠 이 여행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고 서툴겠지만 점점 그 고독함을 즐기는 여행자가 될 것 이랍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대한 몰랐던 정보
  1. 시베리아 횡단열차 안에는 좌석이 없다?
    장거리 노선의 특징은 모든 자리가 침대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급은 2인실, 4인실, 6인실, VIP실로 나뉘어집니다.

  2. 러시아로만 예매 가능하다?
    소치 올림픽을 하고 난 후, 러시아 철도청에서는 영어 서비스도 제공되었습니다. 러시아어 사이트와 영어 사이트가 따로 있지만 영어 사이트는 수수료로 인해서 좀 더 비싼 편 입니다. '스케쥴 확인'할 때는 영어 사이트를 이용하시고, '실제 예매'는 러시아어 사이트를 이용하면 더 용이하겠습니다.

  3. 언제든지 예매가 가능하다?
    열차 예매는 확인하는 날짜 ~ 45일 후의 출발 열차까지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45일 이후 ~ 2달까지 열차들은 스케쥴만 조회가 가능합니다. 2달 이후 열차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4.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건 비행기보단 페리가 더 저렴할 것이다?
    출발지인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방법 중에 페리 편도는 222,000원이고, 비행기 편도는 135,000원으로 항공권이 훨씬 저렴하면서도 신속하게 갈 수 있습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가보는 여행지

러시아는 땅덩어리가 크다보니까 어디부터 어떻게 가야하는 지 정보가 없고, 찾는 시간도 많이 걸리다보니까 제가 지역 시작점부터 끝까지 지역별 가볼만한 장소를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블라디보스톡 : 블라디보스토크 요새/ 골든 브릿지/ 개선문/ 중앙 광장/ 아무르만 해변 거리/ 아르세니예프 박물관/ 해양 수족관/ 세인트 메리 교회
  2. 하바롭스크 : 극동 군사 박물관/ 극동 미술관/ 콤소몰스카야 광장
  3. 울란우데 : 이볼가 사원/ 아지기뜨리야 성단/ 바이칼호
  4. 이르쿠츠크 : 데카브리스트 광장/ 러시아 정교회 사원/ 앙가라 강
  5. 크라스노야르스크 : 써니 아일랜드




  6. 노보시비르스크 :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 / 레닌 광장 / 주립 필 하모니 협회 / 알렉산더 네브스키 성당
  7. 옴스크 : 옴스크 드라마 극장
  8. 예카테린부르크 : 피의 사원 / 도시 중심의 연못 / 로마노프 황제 일가의 시체 투척지 / 얼음조각축제
  9. 페름 : 페름 박물관 / 스테이지 몰롯 극장
  10. 모스크바 : 붉은 광장 / 굼 백화점 / 노보데비치 수도원 / 바실리 성당 / 오즈벤스키 사원 / 트에차코프 미술관 / 크렘린 궁 / 12사도 교회 / 볼쇼이 극장

장기 여행자만의 필수템

유럽 여행 뿐만 아니라 미주 / 호주 / 남미 여행을 하는 여행자들도 잘 모르는 짐싸기 비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컵라면 부피 줄이는 방법 : 컵라면을 뜯고 면은 위생 비닐에 넣고, 스프는 따로 보관하여 라면 용기만 따로 가방에 겹쳐 넣으면 부피를 매우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2. 지퍼백 이용하는 방법 : 음식을 넣을 때만 쓰는 지퍼백이 아닙니다. 젖은 옷이나 자잘한 소품, 따로 보관하고 싶은 물건들을 넣을 때 필요합니다. 뜯고 버릴 필요도 없고 다시 재활용이 가능하니 비용도 절감 가능하죠.

  3. 멀티탭 n 국가별 돼지코 챙기기 : 여행 중에 정보를 찾기 위해선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기기들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돼지코도 필수겠죠? 멀티탭은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4. 미니 랜턴 : 숙소에서 묵을 때, 타 여행자들과 함께 자는 경우에는 미니 랜턴도 챙겨가면 상대방을 배려할 수도 있고 길도 쉽게 찾아갈 수 있으니 좋습니다. 필요없을 것 같지만 정말 요긴한 물건이랍니다.

  5. 손수건 : 여행할 때, 화장실에서 씻지 못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물기 있는 사물들은 손수건으로 닦을 수 있으니 유용합니다.

  6. 청테이프 : 여행하다가 발목이 다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손수건과 같이 둘둘 말아서 보호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방이 찢어질 때는 물건이 세지 않게끔 응급 처치할 수도 있습니다.

  7. 번호키 자물쇠 : 소매치기하는 사람들도 못됐지만, 한국이 아닌 국가에서 물건을 주의 깊게 챙기지 않는 사람들도 골치 아플 겁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이중장치로 자물쇠 채우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시베리아 횡단열차 장점, 가격,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잘 참고하셔서 알찬 여행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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