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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로 떠나는 1박 2일 가을춘천여행 본문

국내여행/강원도

ITX로 떠나는 1박 2일 가을춘천여행

방랑자 2018. 8. 27. 14:57

안녕하세요, 요즘 비 많이 오면서 기온이 많이 떨어졌네요. 이제 날씨도 적당히 선선하고, 저녁되면 이불 덮고 자도 되겠네요. 벌써부터 저는 가을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그래서 가을에 떠나기 좋은 국내 ITX로 떠나는 1박 2일 가을춘천여행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0만 원이면 가능하답니다. 주말에 짤막하게 여행갔다오고 싶은데 계획짜긴 귀찮으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일정을 짜놓았습니다! 집순이 집돌이를 탈피하고 바깥으로 떠나봅시다!


아래는 첫째 날의 루트 입니다.

춘천역 > 춘천명물 닭갈비막국수 > KT&G 상상마당 > 공지천 유원지 > 봄엔 게스트하우스 > 춘천 중앙시장 낭만시장 > 소양강


첫째 날에는 ITX로 춘천에 도착해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고 소양강을 산책해보는 겁니다. 닭갈비 맛집은 '1.5 닭갈비'를 권하고 싶습니다. 양도 알차고 맛도 좋습니다.


춘천역

'청춘 열차'라 불리는 위풍당당한 ITX를 용산역에서 출발하서 춘천역까지 1시간 15분 정도 걸립니다. 1인 성인 요금은 편도로 9800원인데 상시 할인 적용하면 7000원 입니다!


명물 닭갈비 & 막국수

춘천역에서 소양강 댐 가는 길에 도착할 수 있는 닭갈비 맛집이 있습니다. 통나무집닭갈비, 우성, 119, 1.5 닭갈비, 우미닭갈비 등. 명동으로 가는 버스 타고 도착할 수 있는 닭갈비 맛집인 '판 닭갈비'도 좋습니다. 300g에 11,000원이랍니다. 춘천에는 막국수가 향토 음식이라 꼭 먹어보시는 것도 좋구요. 춘천역 인근 닭갈비는 비추천입니다. 미리 잘 알아보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춘천 KT&G 상상마당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면 상상마당으로 산책하러 가는 겁니다. 명동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 입니다. 앞에는 '의암호'가 있어서 경치도 예쁘답니다. 상상마당 카페 쪽에선 멋진 의암호를 구경하면서 여유있게 커피 한 잔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격은 좀 많이 비싸서 따스한 아메리카노가 5500원 입니다.


공지천 유원지

이 곳은 산책로가 잘 되어있습니다. 오리배도 탈 수 있는데 30분에 만 원 입니다. (2~3인승이 만 원 / 4인승이 13,000원) 가을엔 산책로를 따라 물든 단풍나무가 인상적입니다.


게스트 하우스

젊음이 팍팍 느껴지면서, ITX를 탑승하고 온 여행 컨셉과 잘 맞습니다. 는 무슨 조식이 무료라서 선택했습니다. 이름은 봄엔 게스트 하우스구요, 파티 없는 조용한 게하를 찾고 계신다면 썸원스페이지를 추천합니다.


낭만시장

로맨틱함이 느껴지는 '낭만시장'으로 들어가면 '낭만국시'라는 국숫집이 있습니다. 현지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3천원으면 따뜻한 국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소양강

숙소에 들고 있던 짐을 정리하고 나와서 20~30분 정도 도보하면 소양강이 보입니다. 첫 째 마지막 하루를 소양강의 노을을 보면서 마무리하는 건데요. 낮에 보는 소양강도 분위기 있지만 밤에 찬란하게 빛나는 다리를 보는 야경이 제일 예쁘답니다. 특히, 소양1교에 가서 보셔야 합니다.


아래는 둘째 날 여행 루트 입니다.

김유정역 > 김유정 문학촌 실레마을 > 시골장터 막국수 > 레일바이크 > 강촌역

둘째 날에는 김유정역으로부터 강촌역까지 이어질 겁니다.


김유정역

춘천역에서 김유정역까지 전철로 10분 정도, 단 두 정거장이면 도착합니다. 춘천만 보고 가기엔 아쉬운 분들에게 또 다른 여행코스랍니다.


실레마을

김유정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인 '동백꽃'이나 '봄봄'을 읽어보셨다면 더 흥미롭게 걸을 수 있는 실레마을입니다. 그 곳엔 작가가 실제로 살던 집과 자주 들렀던 주막 등이 있습니다. 지도를 따라 걸어가보면 마을의 모습을 찬찬히 둘러보면 책 안의 배경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기분이랍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근처에 김유정 문학촌도 같이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시골 장터 막국수

김유정 마을을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알만한 맛집은 바로 '시골 장터 막국수' 입니다. '순 메밀 막국수'라는 메뉴가 간판 메뉴입니다. 첫 째와 셋 째 일요일은 휴일이라고 하니 꼭 참고하세요! 


강촌 레일 파크

김유정 역으로부터 레일바이크를 타고 1시간 정도면 강촌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힘들 거 같지만 춘천의 낭만 가득한 풍경을 보면 힘든 걸잊게 됩니다. 가격은 2인승에 25,000원 / 4인승에 35,000원 입니다. 다시 출발역으로 돌아올 때는 셔틀버스 타고 돌아올 수  있는데, 이번 주말 여행을 강촌역에서 마무리 합니다.


강촌역

강촌역에서 용산역까지 가는 ITX는 6100원 입니다. 2층 칸도 있으니 2층에 타길 원하시는 분은 미리미리 티켓을 사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차창 밖으로 멀어지는 춘천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웠던 여행의 순간을 회상하는 겁니다.



월요일인데 이번 주말 알차게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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