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국내여행 A트레인 정선 아리랑열차

안녕하세요, 에스페란자 입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12월...! 겨울국내여행 A트레인 정선 아리랑열차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아우라지역까지 운행되는 '정선아리랑열차'를 타고 정선에 가볼 겁니다! 강원도 두메산골로 향하는 동안에 열차 내에선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타 열차보다도 전망창이 매우 커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창 밖의 풍경을 구경해볼 수 있어요! 하지만 안에 있는 객실은 여전히 답답하다고 느껴지시나요? 그럼 열차의 맨 끝으로 가보세요! 객실보다도 넓고 커다란 전망창에서 열차에 탔던 사람들이 적어놓은 사연도 전시되어 있어요! 정선 아리랑열차는 일반 열차랑 똑같은 방법으로 예매해서 자유 여행으로도 탈 수 있으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패키지 상품으로 편안히 여행할 수도 있답니다.

A트레인 정선 아리랑열차 운행구간

청량리 - 원주 - 제천 - 영월 - 예미 - 민둥산 - 별어곡 - 선평 - 정선 - 나전 - 아우라지

정선아리랑열치의 마지막 역인 '아우라지역'에서 내리고 조금만 걸어가보면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우라지에 가시면 총각상과 처녀상이 하나씩 보여요. 장마철에 강물이 불어나서 만날 수 없는 슬픈 사연이 담겨졌다고 합니다. 이 사연에는 정선 아리랑 노랫구절의 한 가락이기도 한다네요.

국내에서 레일바이크가 최초로 생긴 곳이 바로 정선 입니다! 아우라지부터 구절리간 폐철길을 활용하여 레일바이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ㅇ치와 어름치 모양으로 한 카페도 있으니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레일바이크를 구절리역에서 타셔서 아우라지역으로 도착하는 코스로 되어 있는데, 다시 구절리 방면으로 가시려면 위에 사진 속에 보이는 '풍경 열차'를 타시면 됩니다!

정선아리랑열차를 타다보면 중간에 잠깐 휴식할 수 있는 '간이역'이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선평역, 나전역 입니다. 선평역에선 마을주민들이 직접 먹거리와 물건을 파는 장터가 열리기도 하구요, 역 건물을 1960년대로 복원한 나전역에서는 잠깐 과거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정선 여행하면서 빠질 수 없는 정선오일장이 있습니다. 5일마다 열리는 전통시장이죠! (2, 7, 12, 17, 22, 27일) 정선을 관광 명소로 자리 매김하는 데 한몫한 곳 입니다! 서울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물건도 구경하며 콧등치기 국수, 곤드레 밥 등을 정선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별미로 허기도 채워보고 정겨운 인심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다 둘러보았는데도 시간이 남아도신다면...! 간편히 구경갈 수 있는 여행지로 '정선 아라리촌'에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산간 지역에 있는 강원도 정선의 고유 생활 양식으로 조성해놓은 공간입니다. 전망대에선 정선을 흐르는 조양강도 볼 수 있으니 방문해보시길 바라요!

이렇게 때 묻지 않은 깨끗하고 맑은 청정지역 강원도 정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돌아올 때는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뜻깊은 여행지입니다. 올겨울에는 A트레인 정선 아리랑열차 타고 떠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