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1박2일 자유여행 팁

다냐와본 사람은 아는 후쿠오카 꿀팁 10개

 

후쿠오카로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될만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하니, 여행 전에 이 정도는 꼭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좀 더 편한 여행이 되실 겁니다. ^^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요?

 

 

모모치 해변

 

1. 모모치 해변의 마리존 말고 옆으로 더 가시면 덜 복잡한 여행이 되실 겁니다. 포토존에서 좀만 더 벗어나셔도 한적한 모모치 해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모치 해변 절대 들어가지마세요, 물이 더럽고 들어가면 오히려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봅니다. 부산 사람이라면 모모치 해변 가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비슷하거든요.

 

후쿠오카 항공권 가격

 

2. 해외 항공권을 검색해보면 후쿠오카 것이 제일 저렴합니다. 무작정 떠나고 싶어서 저렴한 나라로 검색해보면 항상 후쿠오카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 사람한테는 오사카가 더 가깝고 비용이 더 쌉니다.

 

모츠나베

 

3. 후쿠오카 가면 모츠나베 맛집이 있습니다. 오오먀마는 런치에 가시길 바랍니다.

 

런치 세트, 모츠나베 정식의 1인분 가격은 1,180엔 입니다. 저녁엔 곱창전골 1인분에 1,380엔 정도 입니다.

런치가 양이 적긴 하지만 그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숙소 잡기

 

4. 숙소는 텐진역 or 하카타역 근처로 잡으세요. (되도록이면 중간이 더 좋음. 밤 되면 번화가에 술 취한 사람들도 보임..)

숙소는 캐널시티 근처에 있는 레지던스호텔도 괜찮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후쿠오카 타워

 

5. 후쿠오카 타워 입장료는 외국인은 20% 할인 됩니다. 원래는 성인 기준 1인 8백엔인데 여권 보여주면 20%가 할인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500엔대로 가능하기도 하구요.

 

대중 교통

 

6. 시티 패스를 활용하여 교통비를 아껴보세요. 특히 후쿠오카 투어리스트패스를 추천드립니다.

1000엔 정도 되니까 그걸 끊어서 하루 종일 타고 지나다녀도 아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버스 뿐만 아니라 지하철 둘다 가능한 패스입니다. 미리 노선을 보고 계획하세요.

 

캐널시티 분수쇼

 

7. 캐널시티에 가면 분수쇼를 볼 수 있습니다. 시간표를 잘 확인하고 가시면 눈호강할 수 있을 겁니다.

저녁 6시, 7시, 9시엔 테마 분수쇼 향연이 펼쳐집니다. 스케일이 남달라서 관광객들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오전에도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매 정각, 30분에 약 10분 정도의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후인

 

8. 후쿠오카에 2박 3일 이상으로 가신다면 유후인은 빼지 마시고 꼭 가시길 바랍니다. 후쿠오카가 도시적인 느낌이라면 유후인은 좀 더 고즈넉한 시골 느낌입니다.

 

유후인 가면 료칸에서 묵으시면 좋습니다. 낮엔 긴린코 호수 보러 가는 길에 토토로가 반겨주는 곳도 가고, 고로케도 맛보고, 푸딩이나 치즈케잌으로 간단하게 떼우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답니다. 밤에 기차 소리도 종종 들리는데 분위기 깡패였던...!

 

혹시 여행 기간이 넉넉하시다면 '쿠로카와'나 '나가사키'도 가보시길 바랍니다. 밤거리도 좋은데 상가들이 일찍 문 닫기에 저녁 7시 전까지는 마트를 꼭 들리시는 게 좋습니다. 밤하늘도 별이 많아서 예뻐요.

 

유후인 가실 분들은 북큐슈 산큐패스를 한국에서 예매해가시는 것이 이득입니다. 후쿠오카에서 유후인까지의 왕복 교통은 물론, 유후인 시내 버스까지도 다 쓸 수 있습니다. 산큐패스 사서 유후인 가신다면 꼭 버스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유후인은 생각보다 자리가 금방 사라지다보니 일찍 예약이 필수 입니다.

 

혹시 후쿠오카가 아닌 유후인만 가시는 분들은 산큐패스 말고 공항에서 유후인역까지 가는 버스 예약하셔서 공항에 가서 현장결제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직원분들도 한국말 잘하시구요.

해당 예약은 인터넷 검색창에 '후쿠오카에서 유후인 버스' 치시면 자세한 정보 많습니다.

 

오호리 공원

 

9. 여름에 가는 오호리 공원은 죽을 맛 입니다. 분명 여유로움이 가득하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맛난 음료가 많은 곳은 맞지만 무지 덥고 모기들의 밥이 되실 겁니다. 생각보다 많이 넓고 그늘이 없어서 땀샤워 하기 좋구요. 노을 질 때 가시면 예쁩니다.

 

근처에 스타벅스가 하나 있긴한데 자리 잡기 힘듭니다. 다 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겠죠..

 

모모치해변

 

10. 모모치해변의 노을은 꼭 보셔야 합니다. 낮에 봐도 밤에 봐도 예쁘지만 노을이 진정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