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피해야할 관광지 TOP 10

안녕하세요,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생겨 여행을 떠나려는 분들 되게 설레는 마음이실 거 같아요. 하지만 여행지도 안전한 곳에 가면 좋겠죠. 특히 본인이 가고자하는 나라 상황도 알고가면 좋을 것이구요. 그래서 오늘은 2018 피해야할 관광지 TOP 10을 알아볼까 합니다! 미국의 여행 도서 전문 출판사라는 '포더스(Fodor's)에서 피해야 할 관광지와 방문 제한이 있는 국가를 꼽은 10곳을 소개합니다!

1. 중국 만리장성

대규모의 만리장성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문화재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구요. 근데 최근에 만리장성이 심각한 훼손 문제로 상황이 악화되어 피해야 할 여행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낙서나 벽돌 도난으로 훼손이 심각하고 주변에는 공사를 하고 있어서 옛 모습이 많이 사라진 상태라고 합니다.. 아쉽고 마음 아픕니다.

2. 인도 타지마할

성스러운 모습이 매력적인 인도의 대표 관광지인 타지마할이 올해 369년 만에 대청소를 하는 시기라서 피해야 할 여행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머드팩을 하듯이 건축물을 진흙을 덮었다가 떼는 방식으로 청소해야해서, 진흙으로 덮인 타지마할 돔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안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청소는 올해 3월부터 시작되었으며 2019년 초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아직까진 안가는 것이 좋겠죠!

3. 쿠바

위험하다는 말이 많기도 하지만 반면에 남미 중에서도 쿠바만이 유난히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던 국가 입니다. 하지만 피해야 할 여행지도 선정되었죠. 이유는 전 이해가 잘 안가지만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알 수 없는 청력 손실 증세를 보여, 미 국무부는 미국인들이 쿠바 쇼핑몰과 호텔 등에 접근하는 것을 금했다고 합니다. 쿠바가 미국과 사이가 안좋기에 음파공격 때문에 그런 것일 수 있고, 핑계거리, 폭력 일 수도 있겠죠. 그게 아니라면 참 미스테리합니다...

4.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향해 잔인한 탄압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100년 넘게 살아온 소수 민족은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되려 폭력을 가해서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수 개월 동안 무려 60만 명의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몸을 피했다고 하는데, 탄압의 심각성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방글라데시에서도 난민을 더 이상 수용할 여유가 없다고 하니 슬프네요. UN에서는 미얀마의 잔학 행위에 '민족 청소의 교과서'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방문하기엔 잔인하며 무서운 나라라고 비판 받았습니다.

5. 미국 미주리 주

미국 내에서도 피해야 할 지역이 있다고 하니 좀 놀랍습니다. 아마도 인종차별 때문이겠죠. 미국 최대 인권단체인 '전미 유색인 지위 향상협회(NAACP)'에서 미국 미주리 주애 여행주의보를 내릴 정도 입니다. 인종 편견으로 인한 사건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 미주리 주에는 인종차별 소송을 더 까다롭게 만들 수 있는 법까지 제정하여 NAACP에서 발령한 것 입니다. 게다가 특정 주를 대상으로 하여 여행주의보를 발령한 것이 역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옛날부터 피부색, 인종, 성별 등에 근거를 둔 범죄가 계속되고 있어서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6. 에베레스트

작년 2017년, 6명의 여행자가 에베레스트에서 사망하여 관광객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단 이유로 피해야 할 관광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원래부터 에베레스트는 일반 관광객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는 아니죠. 모험 떠나는 도전 정신이라면 모를까요. 등반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죠. 사전에 정보와 준비도 단단히 해야하고 그냥 가면 위험하답니다.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려면 1인당 25,000 - 45,000 달러가 듭니다. 그래서 이런 거금을 내고 관광객이 방문하기엔 위험 부담이 엄청 큰 여행지라고 지적을 받았습니다.

7. 온두라스

치안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선정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위험하다고 알려져서 그런지 요즘 관광객들이 감소하는 추세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방문하기에는 너무 위험합니다. 또한 대통령 선거 이후로 부정선거 논란으로도 시위가 일어났었고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었죠.

8. 태국 팡아 공원

아름다운 자연으로 다이버들의 사랑을 받는 팡아 공원입니다. 어디가 문제인 지 모를 정도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 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위험해서가 아니라 제한된 것 입니다. 생태계 보존과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야하서 제한하여 개장하는 것이죠.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져서 아예 섬 방문을 제한했던 코타차이도 이 지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팡아 공원에 방문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은 아쉽지만 생태계 유지를 위해 바람직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파괴되지 않게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네요!

9. 갈라파고스섬

이 또한 생태계 보존을 위하여 에콰도르 정부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섬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지원이 제한되어있고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부터 특별검역이 이루어집니다. 외부 생물이나 균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수하물을 X-ray 검사 뿐만 아니라 직접 열어서 꼼꼼히 체크한다고 합니다. 입도 후에도 서약서를 내고 정해진 경로로만 이동해야 한답니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는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야죠.^^

10. 그리스 산토리니

가장 의외라고 생각했던 곳 입니다. 사진만 봐도 포카리스웨트 음악이 나올 것 같이 청량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뿜어내죠. 그 특유의 이미지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기도 했구요. 겨울에 갔다온 적이 있었는데 바다와 건물이 정말 예뻤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구요. 여름에 한 번 더 갈 생각이었는데 정말 아쉽네요...ㅠㅠ 하지만 산토리니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관광객들의 무심한 쓰레기 버리기, 지나친 소음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갑니다. 우리나라 북촌한옥마을 주민들도 그 마음 아니겠습니까?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납득이 갈 것 입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그리스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산토리니에 갈 수 있는 인원을 하루 8천 명으로 제한했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라도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포더스에서 선정한 2018 피해야할 관광지 TOP 10을 알아보았는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지나친 관광객의 방문, 사람으로 인해 발생한 인재로 가지 못하는 곳이 있어서 아쉽고 마음이 아프네요.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